문화생활/보거나보고싶은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leeusin 2006. 12. 11. 18:39
밥먹기 위해서 개조중.

개조중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여친마마님하고 둘이서 심야영화보고 싶어서 극장까지 날라가서 본 영화 :)

심야영화는 가격할인도 되더라. 둘이합해 10000원 이었으니 꽤나 싼편.

게다가 삼성카드 할인까지 받으니 7000원 즉 1명분가격으로 2명이서 본것이다.

뭐 그건 그렇고..

영군(임수정)이와 일순(정지훈'비')이의 따뜻한 사랑이야기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정신병동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리고 있다.

자신이 싸이보그라 생각하는 영군은 밥대신 밧데리를 섭취(?) 하고 기력을 채운후 하얀맨(맞던가?)을 죽이고 할머니를 구출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동정심따위는 없어야한다.
그래서 도둑 일순에게 동정심을 훔쳐가 달라고 부탁하기도 하고..뭐 :)

영화보기전엔 일순은 정상인인줄알았다. 정상인이 정신병자를 사랑하게 되는 뭐 그런이야기인줄 알았다는거지..

아니더라 -_-;

여튼 동정심을 훔쳐간 일순은 영군을 불쌍하게 생각하고 밥을 먹지않고 있는 영군을 위해 라이스 메가트론을 가짜로 만들어(라이스메가트론이란? 일순이 영군을 위해 만든 밥을 기계에너지로 바꾸는 장치 - 물론 가짜다.) 그녀에게 삽입 장착한다.

그리고 그녀는 밥도 먹게되고.. :)

영화전반적으로 잔잔한 웃음이 흐르고 따뜻함을 느낄수있다.

여자친구랑 같이보면 좋을법한... 영화.

싸이보그라서 중간에 잔인(?)한 장면은 나옵니다.;;

로봇으로 변신한 영군이 하얀맨들을 무차별 사살하는..!!!
좀 스펙타클하다고 할까..ㅋㅋ 왠지 최종병기 그녀! 를 보는 듯한..

아.. 뭐 임수정씨 이쁘긴한데.. 역시나 눈썹 색을 살색으로 칠하니 조금은 덜이쁨.ㅋ

마지막 장면은 므흣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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