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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히치 -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 (Hitch, 2005)

leeusin 2006. 4. 13. 11:42
Mr. 히치 -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 (Hitch, 2005)


알렉스 히치(윌스미스) 그리고 사라(에베 멘데스)
이둘의 관계는 참 애매하다.
히치는 데이트(남과 여의 만남)을 성공시켜주는 데이트 코치이고... 사라는 스캔들 전문기자 이다.
어떻게 데이트를 해야 성공하는지 비법을 알려주는 히치.
하지만 그냥 하룻밤상대를 원하는 벌레같은 인간에게는 절대 코치따윈 해주지않는다.

마음은 순수하고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해도 여자와의 만남에서 단순히 "사랑해요~, 저랑 만나요" 라고 한다고 그 어떤 여자가 그냥 "네~ " 하고 넘어가겠는가!
만나기 시작해서 사귀면서 서로를 알아가겠지만 시작자체가 어려운 사람은 참 불행하다.
학생때 그런일을 겪은 히치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위해 데이트 코치생활을 하게되고.. 대부분 그들은 성공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일을 대놓고 하면 여자들은 싫어하니 비밀리에 이루어진다는것. :)

몸꽝, 몸치, 연애경험 無 인 한 사내가 히치에게 도와달라고 한다. 그것도 뉴욕사교계의 여신인 알레그라와의 사랑을 ... 물론 그남자(알버트) 도 그냥 푸념삼아 늘어놓지만 결국 히치는 성공시켜준다. 하지만 사랑이란게 어디 누가 도와준다고 다 되는것인가? 그는 단지 1%의 도움을 주는것일뿐 실제 연애당사자들의 마음이 99%인것이다. 어쨋거나 그들은 잘되었지만..

이제 히치가 문제다. 어느날 만나서 한마디 하게된 사라에게 히치는 푹 빠지게 된다.
그리고 사라역시 히치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데이트 코치가 실수만 하고있으니..
게다가 나중에 데이트 코치라는것을 들키게되고 사라는 분노하여 신문 1면에 대문짝만하게 (는..아니고) 기사를 실어버린다.

히치는 기분이 나빠서 모든걸 포기하고 떠나려했지만 알버트의 한마디로 "나만 겁쟁이 인줄알았더니..." 기운을 차리고 사랑을 차지하게 된다.

는 즐거운 로맨틱 코메디 영화.
재미있었다.
보는 내내 즐거웠고..다만 이영화도 마지막이 너무 -_-으...진부하게~~...나가서(뭐 어느 로맨틱 코메디 영화가 다 비슷하지만.) 참 .. 안타까웠던 영화다.
하지만 시간은 한정되어있고 마무리는 지어야하니..^^ 그리고 해피엔딩이 아니면 로맨틱코메디가 아니라구.

즐겁게 시간보내며 볼수있는영화~

간단하게 주말을 이용해서 봅시다.ㅋ


전체점수~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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