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놓치다

영화 사랑을 놓치다

설경구와 송윤아 주연의 영화 사랑을 놓치다.
주말에 짬을내어 보았다.

원래 미스김과 보려했지만 보다보니 다음이 궁금해서 끝까지 봐버린 영화.

우재(설경구)와 연수(송윤아)의 우정과 사랑에 대한 스토리의 영화다.
우재는 연수를 친구로만 봐왔고.. 연수는 우재를 사랑해서 주변을 맴돌았는데..
우재는 결국 연수가 여자로보이기 시작했었고 그리고 이게 사랑이구나 하는순간 이미 오랫동안 그에게 여자로 보이고 싶어했던 연수가 그를 포기하는 순간이었다.

좀더 일찍알았더라면 놓치지 않을 사랑을 마음속에서 엇갈려하며 서로를 놓치게 된다.

.. 라고 끝났으면 좋앗을영화인데..-_-;; 사실 마지막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마지막에 그들은 다시 재회를 하며 마무리를 하게 된다.
앞으로의 상황은 보지 않았고 그간의 헤어져있을때의 상황도 보여주지 않아서 여러가지 상상을 하게 되지만.
그들은 그렇게 헤어져서 마무리 되었어야 좋았을것 같다.

그러나 운명은 다시 서로를 맺어주었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그들만이 정하는거라..

우재가 연수가 탄 택시를 향해 뛰어갔다가 놓쳤는데.. 다시 후진해서 오는 택시는 뭐냐.;(누가 택시기사가 후진까지해줘...응?)

여튼 그랬다..뭐.ㅋ

송윤아는 이번영화에서 정말 청초한 모습으로 나온다.
약간은 예쁜 시골처녀같은 모습.
동물병원 의사가되어도 딱 그런모습.
너무 예뻐 보였다.

영화에 대한 평은 잘 못하겠지만.. 어쨋거나 좋은영화다.

"사랑니" 에 비하면 천배는 더 좋은 영화이니. 봐서 손해볼건 없을듯.
그나저나 송윤아랑 설경구랑 디게 잘어울리는데...

전체영화평점은 9점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