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듣거나듣고싶은음악

Radiohead - In Rainbows 앨범.

leeusin 2008. 1. 23. 18:09

Radiohead 하면 사람들은 "Creep"을 젤 먼저 떠올린다.
대한민국 사람중에 "Creep"를 안들어본이가 누가 있겠으며... Radiohead를 세계 최정상 밴드로 올려놓은것 역시 "Creep"였으니..

하지만 나에게는 "OK COMPUTER"이라는 앨범이 먼저 떠오른다.
내가 처음으로 샀던 Radiohead 앨범. 4집앨범이다.
이승환의 4집 "Human" 과 같이 앨범전곡이 버릴것 하나 없는 앨범이 었으니..
( 왜 갑작스레 이승환을 언급했느냐... -_- 묻지마세요. 나중에 다시포스팅 하겠습니다.)

어쨌든 그당시 CDP가 없었던 난 테이프가 늘어져라 들어댔다.
그리고 그 테잎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무려 3번이나 같은 테잎을 샀다.-_-;;

잘때들으면 정말정말 좋은! 우울함의 극치 비오는날 방바닥과 나를 합체시키면서 들었던 최고의 앨범이었다.
보통 앨범중에는 싫은 곡도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지극히 사람취향문제겠지만..) 주로 더블데크(테잎이 2개 들어가는 카세트)를 이용해 편집해서 듣는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특히 우리나라 노래는 정도가 심했었다.) "OK COMPUTER" 앨범은 편집할 필요도 없이 그냥 쭈욱 틀었었다.

서론이 길었다.

그리고 Radiohead는 명반이었던 "OK Computer" 앨범이후 무던히도 실험작을 늘어놓는다.

팬이었던 나조차 결국 손을 떼어버리고만...
도저히 난해해서 들을수없는 음악들을 마구마구 쏟아내고선 한동안 그들은 소식이 없었다.

그리고 Hail To The Thief 앨범이후 4년만에 새앨범 In Rainbows를 들고나왔다.

마치 "OK Computer" 앨범같다.
많은 매체에서도 떠들다시피한 이야기지만 나또한 그렇게 느낀다.

아직 많이 들어보지 못했다. 이제부터 들어야한다.
아직은 확실하게 말할수 없으나 오래간만에 들을만한 앨범이 나왔으니 잔뜩 들어봐야겠다. 내 맘속의 명반이 될지 .. ^^

아래 YouTUBE에서 퍼온 신보중에 9번째있는 Jigsow Falling Into Place 란곡을 맛배기로 들어보자.

참고로 이 뮤직비디오 찍는건 저렴했댄다.(자세한건 모르겠고.. 재미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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